매일신문

청소년들이 직접 대구시 정책 만든다…26일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안대회' 개최

11개 청소년팀 발표 정책 중 5개 최종 선정해 대구시 정책 반영

지난해 열린 대구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안대회 참가자들 모습.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안대회 참가자들 모습.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제공.

청소년들이 직접 대구시에 관련 정책을 제안, 예산에 반영하는 '2023년 대구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안대회'가 오는 26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정책으로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심사를 거쳐 선정한 11개 청소년팀의 정책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의 제안 가운데 최종 선정된 5개 정책은 대구시장상과 함께 내년도 대구시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참여예산제안대회 제안 내용.
참여예산제안대회 제안 내용.

제안 내용은 ▷청소년 정책을 홍보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쇼(SHOW)픽(PICK)몰 ▷통학 청소년 대상 아침밥차, 아침을 잇(Eat)다 ▷은둔형 위기청소년 예방 지원사업 파워드 미션 ▷유스정크아트존의 사계 제1장 금호강르네상스 ▷D-청소년 디지털 알리미(D.D.R) ▷셀프-베스팀(Self-Besteem) ▷요리보고, 조리보고 ▷청소년판 나는 솔로 ▷청지니아 ▷현장 실습생들을 지켜드림(Dream) ▷경제·금융 스탬프 체험교육- '시드(Seed) 모아' 등이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은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더 좋은 대구를 만들고자 하는 청소년과 대구시의 소통창구"라며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에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 참여예산제안대회에서 수상한 '청소년 정보 여기 다 모여' 사업과 '학교 밖 청소년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은 대구시 정책으로 편성돼 예산에 반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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