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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고수온에 강도다리 등 물고기 25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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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산소, 순환펌프, 각얼음 등 수온 낮추려 온힘 쏟아

2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양식장들에서 폐사한 강도다리 등 물고기를 수거해 쌓아두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2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양식장들에서 폐사한 강도다리 등 물고기를 수거해 쌓아두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2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양식장들에서 폐사한 강도다리 등 물고기를 수거해 쌓아두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2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양식장들에서 폐사한 강도다리 등 물고기를 수거해 쌓아두고 있다. 포항시청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 고수온이 발생하면서 양식장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포항지역 해안가 양식장 16곳에서 강도다리 등 물고기 3만7천54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7일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현재까지 폐사한 양식 물고기는 24개 양식장에 걸쳐 25만1천820마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7천650만원 상당(포항시 추산)에 달한다.

가장 많이 죽고 있는 물고기는 강도다리 치어이다. 모두 24만6천465마리가 뜨거워진 바닷물을 견디지 못했다.

강도다리는 수온 20~26도(℃)를 유지해야 살 수 있다. 취수펌프를 통해 양식장으로 유입되는 해수의 온도가 갑자기 큰 폭으로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아 병에 걸리거나 폐사할 위험이 높다.

22일 오후 4시 현재 양식장이 밀집한 구룡포읍 하정리 앞바다의 수온은 27.5도로 나타났다.

고수온 주의보는 해역 표층수온이 28도 이상이거나 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일 대비 수온이 3도 이상 상승 또는 평년 대비 2도 이상일 때 발효된다.

포항시는 고수온에 대응해 액화산소 400여 톤(t), 순환펌프 660여 대, 각얼음 4천각 등을 양식장에 지원하고 있지만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업자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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