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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폭언 일삼아"…경찰 간부 갑질 의혹에 대구경찰청 감찰 착수

피해자와 분리 위해 타 경찰서 전보 조치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대구의 한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관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구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한 경찰서 지구대장들이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A경정이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지구대장들은 A경정이 지시할 때 반말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폭로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을지연습 직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경정이 지구대와 지역경찰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5일부터 감찰에 착수했으며 조사 진행 중"이라며 "감찰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우선 타 경찰서에 전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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