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해군절을 맞아 10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딸 주애와 해군사령부에 동행했다.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해군절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북한군)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축하격려했다.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해군의 전체 장병들이 일치단결하여 주체적 해군무력 발전의 최전성기를 반드시 열어 나가리라는 믿음을 표명"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영웅적 인민해군의 강대성을 계속 높이 떨치고 그 영예를 더욱 빛내이기 위하여 용감히, 끝까지 완강하게 투쟁해나가자"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해군사령관으로부터 해군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당중앙의 전략전술적 기도에 맞게 그 어떤 불의의 무력충돌 사태와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공세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구축하기 위한 주체적 해군작전 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신문은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동행 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렸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해군사령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주애는 5월17일 보도된 김 위원장의 정찰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이번에 3개월 만에 등장했다.
이번 방문에는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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