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개인 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인 1,3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일 7만 5천 건 이상의 개인 컵이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간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1,739만 건에서 시작해 2021년에는 2,190만 건, 지난해에는 2,530만 건으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가와 함께 스타벅스만의 리워드 혜택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료 할인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올려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2018년부터 시작한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 역시 개인 컵 사용을 촉진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사용 누적 건수는 약 1억 2천 600만 건에 달한다"며, "이는 약 1,260톤의 쓰레기 감소와 196만 5천 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사회공헌팀장은 "고객들의 다회용 컵 이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활동 덕분에 개인 컵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 컵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 참여자는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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