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찰은 신천동로 등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를 통제하고 있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도로장애 및 가로수 쓰러짐 등 5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에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101.5mm의 비가 쏟아졌고, 30~80mm의 추가로 더 내릴 전망이다. 경찰은 신천동로 9.2km구간과 신천 좌안도로 파동~두산교 700m구간, 상동교 하단도로 400m 구간 등 도로 5곳을 통제했다.
하천변에 있는 산책로와 둔치주차장도 지난 30일부터 대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전 기준 대구에는 북구 팔거천 등 13곳의 산책로와 달성군 용계교하부 등 둔치주차장 10곳의 접근이 통제됐다.
전날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던 산림청은 이날 9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주의'로 하향하기도 했다. 대구를 포함해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전남에는 위기경보 '주의'가 타 지역은 '관심'이 발령된 상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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