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개 본선 조별리그 출전팀이 모두 확정됐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브라가(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코펜하겐(덴마크),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BSC 영보이스(스위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에인트호번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UCL PO 2차전 홈경기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에인트호번은 1, 2차전 합계 7-3을 만들면서 UCL 본선행 티켓을 품었다.
에인트호번이 UCL 본선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에인트호번은 지난 시즌 UCL 플레이오프에서 레인저스에 1무 1패를 당해 탈락의 아픔을 겪었는데, 공교롭게도 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또 다른 PO 대결에서는 브라가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1, 2차전 합계 3-1(1차전 2-1·2차전 1-0)로 꺾고 11년 만에 본선 무대에 합류하는 기쁨을 맛본 가운데 갈라타사라이도 몰데(노르웨이)를 1, 2차전 합계 5-3(1차전 3-2·2차전 2-1)으로 따돌렸다.
영보이스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3-0(1차전 0-0·2차전 3-0)으로 꺾었고, 앤트워프는 AEK 아테네(그리스)를 3-1(1차전 1-0·2차전 3-0)로 잡으면서 처음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코펜하겐은 쳉스토호바(폴란드)를 2-1(1차전 1-0·2차전 1-1)로 물리치고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PO를 통과한 6개 팀이 결정되면서 2023-2024 UCL 조별리그에서 경쟁할 32개 팀도 완성됐다.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은 한국시간 9월 1일 오전 2시에 열리고,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은 현지시간 9월 19~20일 치러진다.
◇ 2023-2024 UCL 본선 조별리그 진출팀(32개팀)
▲ 스페인(5)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
▲ 잉글랜드(4) =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 이탈리아(4) = 인터 밀란, 라치오, AC밀란, 나폴리
▲ 독일(4) =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우니온 베를린(첫 출전)
▲ 포르투갈(3) = 벤피카, 브라가, 포르투
▲ 프랑스(2) = 랑스, 파리 생제르맹
▲ 네덜란드(2) = 페예노르트, 에인트호번
▲ 오스트리아(1) = 잘츠부르크
▲ 스코틀랜드(1) = 셀틱
▲ 세르비아(1) = 츠르베나 즈베즈다
▲ 우크라이나(1)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벨기에(1) = 로열 앤트워프(첫 출전)
▲ 스위스(1) = BSC 영보이스
▲ 덴마크(1) = 코펜하겐
▲ 튀르키예(1) = 갈라타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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