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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男 집에서 억대 돈다발 발견…조폭 연관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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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모 씨가 8월 18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 신모(28)씨의 자택에서 억대 돈다발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돈이 폭력조직 활동의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달 21일 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발견해 압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으면서 신씨가 이른바 '또래 모임'이라고 불리는 폭력조직과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신씨가 20대임에도 수억원이 넘는 차량을 몰았던 점과 고액의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점 등 신씨의 자금 출처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은 폭력조직 활동을 통해 부당하게 얻은 수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신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뇌사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신씨의 체내에서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신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뺑소니),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달 1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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