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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홍로 한 개당 1만원…작년比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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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홍로 20kg 평균 11만7천원…상품가치 있으면 20만원대
최고가 25만원 기록
소비자는 더 크게 가격 부담으로 다가올 듯

4일 청송사과 올해 첫 경매가 진행된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농산물공판장 모습. 청송군 제공
4일 청송사과 올해 첫 경매가 진행된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농산물공판장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사과 올해 첫 경매가 4일 청송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대비 가격이 평균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이 이날 2023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공판 첫날 사과 3천800상자(76톤)가 경매에 올라왔으며, 출하 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다. 20kg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만7천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특히 홍로 1상자에 25만원을 기록하는 사과도 있었다.

백남진 청송사과유통센터 대표는 "공급량이 크게 줄고 상대적으로 찾는 물량은 많아져 지난해보다 가격이 월등하게 오른 것"이라며 "후지 품종이 나오게 되면 가격은 조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판장 경매 가격이 20kg 기준 평균 11만원 정도면 상품 가치가 있는 사과는 소매가로 평균 20만원 정도 된다. 5kg에 보통 사과가 9~13개 정도 들어가 사과 1개가 8천원에서 1만원까지도 갈 수 있다.

일부 농가에선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탄저병 때문에 덜 숙성된 사과를 조기 출하하는 실정이다.

한 농민은 "탄저병 때문에 사과를 두기도 그렇게 매일 방제하는 약값도 무시 못 해 일찍 내는 농가가 많다"며 "가격이 높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4일 청송사과 올해 첫 경매가 진행된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농산물공판장 모습. 청송군 제공
4일 청송사과 올해 첫 경매가 진행된 청송사과유통센터 청송군농산물공판장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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