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 빌라 인근 형산강에서 남성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이틀 전 실종된 A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등은 지난 4일 오후 10시 15분쯤 연일대교 인근 강변 산책로에서 신분증이 든 소지품을 발견했지만 소지품 주인인 A씨의 행방이 묘연하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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