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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달서아트센터에서만…대구 청년들 모인 'Playlist : Untitled', 매진 이어지며 화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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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0명만 시각, 후각, 청각으로 클래식을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공연 25초 매진 기록, 재오픈 요청도 잇달아

Playlist : Untitled. 달서아트센터 제공.
Playlist : Untitled. 달서아트센터 제공.

계절별로 펼쳐지는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공연 클래식 음악회 'Playlist : Untitled'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

달서아트센터의 'Playlist : Untitled'는 시각, 후각, 청각으로 즐기는 공감각적 융복합 클래식 콘서트로, 블랙박스 무대 위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각 계절에 어룰리는 향기를 맡으며 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프라이빗함'이다. 단 50명의 관객만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프로그램 역시 사전 미공개로 당일 배부되는 팜플렛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또 이날 관객들이 맡는 향이 담긴 향수 역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신비한 컨셉은 관객들에게도 와 닿았다. 지난 4월과 6월 그리고 오는 20일 펼쳐지는 봄·여름·가을 공연이 모두 25초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추가 티켓 오픈 요청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과 출연진 또한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제작 감독은 황새미 달서아트센터 PD이고, 공연은 앙상블 노이슈트가 맡는다. 공연의 향을 책임지는 조향사는 대구의 향수 공방 멜팅모먼트의 대표 김현민이, 영상 디자인은 미디어아트 정수림, 아트디렉터로는 낫심플 스튜디오가 참여하는 등 대구의 젊은 창작진이 모여 작품을 빛내고 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금까지 클래식과는 다르게, 계절에 맞는 음악과 그 음악에 맞는 향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전국 어디를 가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형식이니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킬 방향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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