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치원서 밀치고 난동 부린 학부모…"순간 욱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 자료 사진. 매일신문DB
경찰 자료 사진. 매일신문DB

울산의 한 유치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밀치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 울주군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은 학부모 A씨는 교사 B씨를 교실 옆 복도로 불러내 고성을 지르고 밀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B씨는 A씨를 말리며 함께 교실 옆 원무실로 자리를 옮겼으나 B씨가 위협당하는 모습을 원생 여러 명이 그대로 지켜봤다. 충격을 받은 교사 B씨는 현재 2주간 병가를 낸 상태다.

당시 A씨는 앞서 자신의 자녀와 다른 원생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하자 B씨와 상담했으나 "담당 교사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항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순간적으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고 행동에 반성한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 요구로 교권보호 긴급지원팀을 파견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난동 장면을 지켜본 아이들의 정서적 학대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