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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현 작가, 11번째 개인전 ‘IL MAR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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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26일 서울 두루아트스페이스

정익현, IL MARE_Wave2, 112X145cm, chinese ink, acrylic, gold paper on canvas.
정익현, IL MARE_Wave2, 112X145cm, chinese ink, acrylic, gold paper on canvas.

정익현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두루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그는 심연(深淵)을 주제로 회화 작업을 이어왔다. 작품 제목이자 전시 제목인 '일 마레(IL MARE)'는 이탈리아어로 바다를 뜻한다. 그의 작품은 마치 깊은 바닷속에서 올려다 본 잔잔한 바다의 표면과도 같다. 푸른 소용돌이가 관람객들을 끌어당긴다.

작가는 푸른색으로 미래에 대한 창조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더 넓은 미지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푸른색 위에 펼쳐진 금빛은 고난을 이겨낸 기쁨과 풍요를 나타낸다.

작가는 "푸른색은 희망의 색이며, 희망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라며 "바다 표면 빛의 투영이 만들어낸 그림자는 시선 너머의 기억이자 내면에서 울리는 작은 목소리다. 먹과 금박으로 표면을 만든 현상은 기억의 반영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연이라는 주제의 연작으로 추상의 세계를, 캔버스 위에 단조롭지 않은 울림으로 담담하게 펼쳐봤다. 찰나의 순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자신만의 별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깊고 오묘한 공간적 에너지를 품은 푸른색과 황금색의 파동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치유라는 새로운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작가는 서울 전시가 끝난 뒤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12번째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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