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2023 안동마라톤대회'는 어린애부터 할머니·할아버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육축제였다.
이날 안동 펀키즈 스포츠센터에서는 가족 70여 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아장아장 걸음마 하는 아이, 유모차에서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엄마·아빠를 따라나선 아가, 손주 손을 잡고 연신 발을 가슴까지 들어 올리며 준비운동을 하는 할아버지 등 가족이 함께 나와 달리기를 즐기고 있었다.
박상도 펀키즈 대표는 "선수로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도우며 레이스를 완성하기 때문에 대회를 마치고 나면 가족의 우애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40대가 목요일마다 안동지역 일원을 달리며 체력을 기르는 '목달클럽'이 이번 대회에도 35명이 참가했다. 몇몇 사람들이 모여 취미로 시작한 목달클럽은 현재 회원 160여 명을 보유한 모임으로 성장했다. 대부분이 젊은 층이고 최근 들어 건강을 생각하고 달리는 분위기까지 조성되면서 회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회장에는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에서 교수 2명과 학생 38명이 나와 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신 스포츠마사지와 스포츠 테이핑 등을 실시했다. 특히 테이핑은 대회를 나서기 전에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와 피로도 완화에 도움 되고 마라톤이 끝나고도 근력 회복과 치유 촉진에 도움을 준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김정희 교수는 "매년 안동마라톤에 참가해 봉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숙련된 솜씨로 참가자들에게 봉사하고 있고 받는 분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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