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폰15시리즈 10월 13일 국내 출시…사전 예약 이벤트 쏟아진다

신제품 공개 한 달 만…통신사들 새벽 배송 이벤트도 계획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공개된 아이폰 15 신제품 행사.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공개된 아이폰 15 신제품 행사. EPA=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일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고객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일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고객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시리즈(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국내 출시일이 알려졌다. 10월 13일이다. 신제품 공개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일주일 전인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의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애플은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하고,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진 중국을 포함한 대다수 1차 출시국들에서 사전 예약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매진됐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는 10분 만에 다운됐고, 30분도 안 돼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배달 플랫폼들도 앞다퉈 판매전에 뛰어들었다.

출시일을 두고 매년 애플이 '한국 시장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지만 한국도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미 국내 통신 3사가 진행 중인 아이폰15 사전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도 벌써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들은 사전알림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경품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아이폰 선호 고객들의 큰 관심을 고려해 출시일 새벽 0시부터 곧바로 아이폰15 신제품을 보내주는 새벽 배송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