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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중학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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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사상구와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그동안 교육 낙후지로 오명이 찍힌 부산 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 2.0과 기숙형 중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시도 교육청이 지역별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부산시교육청, 사상구와 '자율형공립고 2.0 및 기숙형 중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협약기관을 대표해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제원 국회의원이 참석해 사상구 내 우수 중·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지지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4일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발전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총괄 지원하는 교육자유특구의 기본방향이 발표됐다.

이에 선제적으로 공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우수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기숙사를 설립하는 데 상호협력하는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도시계획변경 등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사상구는 학교설립을 위한 부지 제공을, 부산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협력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수도권 집중의 요인 중 하나가 교육 문제로, 지역인재가 수도권대학에 진학한 뒤 수도권에 취업하고 자리잡으면서 지방은 인재유출 가속화와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를 기르고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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