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에서 경북 4개 지구가 '우수' 지구로 선정돼 전국 최다 성과를 올렸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에서 경북의 도시지구 1곳과 농어촌지구 3곳이 선정돼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2025년 신규 지구 선정시 가점 대상이 됐다.
도시지구에는 영주 하망동 효자마을이 선정됐다. 농어촌지구에는 ▷문경 가은읍 죽문2리 죽문마을 ▷성주 성주읍 삼산2리 모산마을 ▷예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6~2017년 선정돼 준공된 전국 95개 지구(농어촌 79지구, 도시 16지구)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 상위 24지구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를 실시해 전국 15개 지구(농어촌 10지구, 도시 5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도록 주거와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도우며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경북에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112곳, 도시 16곳 등 총 128곳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천742억원을 확보하고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생활 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공모하고, 앞서 준공된 마을도 철저히 관리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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