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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글로벌 선도 병원, 고객 중심 병원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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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경영 기반으로 고객 편의 증대…암 치료 관련 투자 이어갈 것"
경북도 수해 피해 성금 4천만원 전달…해외 사회공헌도 지속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임기 중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닦겠습니다. 다방면에서 역량이 독보적인 의료원, 다른 상급종합병원과 차별화된 병원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올해 초 영남대의료원장을 연임해 취임 3년 차를 맞은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진료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원으로 더욱 굳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800병상 규모의 특성화병원(제2병원) 및 스마트병원 설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남대의료원은 특성화병원 설립의 최적지로 수성의료지구를 고려했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지식산업기반시설로 용도 변경되면서, 의료원은 대체 부지 매입을 위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접촉 중이다.

김 의료원장은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의치 않으면 경산 등 수성구 이외 지역에 설립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부지가 확보되면 신속하게 설립에 들어갈 것이며, 애초 밝힌 대로 2030년까지 설립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료원장은 무차입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병원 발전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문 주차장 증축이 연내에 완료되면 전기차충전기 35대, 일반 주차면 40면이 증설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은 방사선이 없는 MRI 방식을 이용한 첨단 암진단기 'PET-MRI' 등 초고가 의료기에 이어, 지난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트루빔을 도입하는 등 앞으로도 암 진료 관련 투자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지역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 사회 공헌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을 돕고자 경북도에 교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천만원을 전달했고, 검진 버스를 투입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남구청에는 매년 백미 1천 포와 3천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국제적으로는 라오스현대병원 건립 주관사로 참여했고 탄자니아, 피지, 우간다,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환자 힐링 공간 확보, 디지털병원을 위한 통합정보전산시스템 교체 및 안내·이송 로봇 도입 등으로 고객이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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