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미래 먹거리 사업에 주민들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대구 북구의회를 이끈 차대식 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번의 회기를 거치며 98건의 조례안과 안건들을 처리했다"며 "도심융합특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북구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의회 역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각종 시설들이 유출된 것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문화예술허브 조성지 변경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구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후적지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북구의회는 구의원 1명이 자체 연구단체 4곳 중 2곳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등 개별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군위군의회와 광주 북구의회 등 타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경험을 쌓아 구정에 필요한 정책, 사업 등을 접목시키기 위함이다.
차 의장은 "결국 구의원 개개인의 능력이 높아져야 구의회의 수준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오래된 조례를 현재의 여건에 맞게 재개정할 수 있도록 자체 연구단체를 1곳 더 늘리기도 했다"며 "광주 북구의 경우 인구수와 지역적 특징 등 대구 북구와 유사한 점이 많다. 달빛동맹을 바탕으로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지방의 힘이 더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권한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방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청사 건립도 시급하다고 했다.
차 의장은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8개 구·군 중 집행부와 통합 청사를 이용하는 곳은 북구가 유일하다. 정책지원관 등 관련 인력은 늘어나고 있지만 공간이 매우 비좁은 상태"라며 "현재 북구청이 동편 별관 자리에 건물 증축을 계획 중인 만큼 새 터전에 걸맞은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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