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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소방서 김재준 소방장, 비번 날 주택 화재 진압에 앞장

김재준 봉화소방서 소방장. 봉화소방서 제공
김재준 봉화소방서 소방장. 봉화소방서 제공

경북 봉화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김재준(38) 소방장이 비번 날 주택 화재 조기 진화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김 소방관은 지난 8일 오전 8시 41분쯤 영주시 이산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주택 마당에 있던 호스를 이용,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고 주택 내부에 머물고 있던 거동이 불편한 노 부부를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김 소방관은 "화재를 인지한 후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은 "비번 날 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망설임 없는 현장 대처에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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