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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도서관,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마지막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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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려시대 안동인가?' 주제로 제비원 미륵불·태사묘 탐방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올 해 마지막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올 해 마지막 '길위의 인문학'을 '왜 고려시대 안동인가'를 주제로 마련했다. 사진은 고려 역사 현장인 제비원 미륵불을 탐방했다. 안동시 제공

'2023년 길 위의 인문학'이 지난 10월 28일 마지막 탐방을 마쳤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인문 독서 프로그램이다.

'왜 고려시대 안동인가?'라는 주제로 10월 2일부터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은 고려시대사 전공의 김명진 박사를 초청해 5차례의 강연과 탐방을 진행했다.

10월 28일 탐방에는 26명이 참가해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 장소인 태사묘와 제비원 미륵불을 찾아 강연에서 다룬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탐방 수업으로는 먼저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에 들러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을 보며 '과시의 시대'로 일컫는 고려시대 미술품들의 탄생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태사묘에서는 고려 개국공신 삼태사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고려 우왕 때 지어져 일제 강점기에 철거돼 지금은 흔적만 남은 '안동읍성 동문터'(안동시 중앙로 67)와 웅부공원 안의 '시민의 종'도 찾아가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지나다니던 곳들이지만,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들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처럼 우리 동네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일상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 크게 관심 가지지 않았던 역사 장소들에 대해 깊이 배우고 탐방하는 연계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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