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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병원·난민촌 이어 학교까지…유엔 "가자 학교 4곳 공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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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건부 "학교 인근 공습으로 최소 27명 사망" 주장
병원 인근서도 공습…"대량학살 벌어지고 있다" 절규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 피해를 입은 자발리야 난민캠프 안의 유엔 학교 시설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 피해를 입은 자발리야 난민캠프 안의 유엔 학교 시설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이 본격화하며 민간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병원과 난민촌에 이어 학교까지 공습을 당하며 민간인 희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 4곳이 최근 공습 피해를 입었다고 이날 밝혔다.

피해를 입은 학교는 이스라엘군이 사흘 연속 공습을 벌이고 있는 자발리야 난민촌과 샤티 난민촌, 부레이즈 난민촌에 있던 곳들로 총 2만여 명의 피란민이 여기에 머물고 있었다고 UNRWA는 밝혔다.

이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자발리야 난민촌 학교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쳤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수치는 외부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영상에서 구조에 나선 인파들 사이로 몇몇 사상자가 포착됐다고 AFP는 전했다.

학교 운동장에 서 있던 한 여성은 "학교 매점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10살도 안된 어린 아이들이 (공습으로) 산산조각 났다"며 울부짖기도 했다.

부레이즈 난민촌에서도 이날 공습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시민구조대가 주장했다.

부레이즈에 머물고 있던 피란민 하난 압둘하디는 얼굴에 피가 흐르는 채로 AFP에 "비행기가 이 인근 전체를 공격했고, 잔해 아래에 깔려 있던 나를 사람들이 꺼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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