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할 계획이다.
또 각국 정상들과 교류도 이어갈 예정인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1년 만에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APEC 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만큼, 한중 정상회담도 잇달아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돼 한중 양국 교류와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한중 간 조율은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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