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 개최사인 KMMA가 대구에서 12번째 대회를 연다.
KMMA는 25일 낮 12시 대구 중구의 KMMA뽀빠이아레나 전용 경기장에서 12회 대회를 개최한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주짓수 해설위원이 함께 만든 곳이다.
KMMA는 꾸준히 대회를 열어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 2022년 10월부터 대구 전용 경기장에서 10회, 서울 전용 경기장에서 1회 등 모두 11번 대회를 열었다. 이와 별도로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롯데월드에서 '더 파이터'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전적을 쌓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KMMA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대환 해설위원은 "우리나라는 엘리트 격투기 선수를 키우지 않는 환경에서 김동현과 정찬성, 최두호 등 UFC 최정상급 파이터들을 배출할 만큼 우수한 격투 DNA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파이터들도 해외 선수들처럼 풍부한 아마추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적지 않은 이들이 힘을 모았다. 김대환 해설위원과 전 UFC 파이터 남의철, 구독자가 77만명에 이르는 유튜버 차도르, 전 로드 FC 헤비급 파이터이자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을 맡은 이둘희 등 호화 해설진이 참여한다. 대회는 유튜브 차도르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달 20일 자정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37개 경기가 확정됐으며 20여 명의 선수들이 상대 선수를 기다리고 있다. 참가 신청은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ABcHWgfAOqSjFENa7o3v26hBnmdoktT_hMCNZfFrggcZmeg/viewform?usp=sf_link'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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