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 팔공농협은 16일 DSC(벼 건조저장시설) 증축 준공식을 열었다.
팔공농협은 벼 건조저장시설 증축을 위해 사업비 32억5천만원(군비 보조 24억)을 투입해 시간당 벼 30t을 투입 할 수 있는 원료투입시설 2개 라인과, 30t 용량의 순환식건조기 3대, 500t 저장시설 2기 등을 설치했다.
팔공농협은 이번에 벼 건조저장시설 증축에 따라 군위의 쌀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확기 농가 편의 제공은 물론 쌀 생산 유통 거점으로 발돋음할 토대를 마련했다.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은 "벼 건조저장시설 증축으로 군위군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는 물론 팔공농협 관내 농업인들의 산물벼 처리 능력 확대와 수매 대기 시간 단축 등 농업인 편의와 실익에 앞장설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며 "팔공농협은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팔공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증축으로 인해 공공비축미 산물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매입이 가능해 졌다"며 "벼 건조저장시설을 기반으로 벼 유통망 확충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로 군위군 쌀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은 이날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을 김진열 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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