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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서 김균동 경위, 야간 출근 중 50대女 익수자 구조 "반사적으로 물 속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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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서 동촌지구대 김균동 경위
금호강 아양교 부근 지점에서 '검은 물체' 발견
"주의 깊게 보니 사람, 바로 뛰어 들었다"

야간 근무를 앞두고 출근길에 나선 대구경찰이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했다.

1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 김균동 경위(58, 사진)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쯤 금호강 아양교 부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김 경위는 당시 평소처럼 자전거 도로를 통해 출근하고 있었는데 아양교 아래 지점에서 검은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곳 일대는 이미 해가 떨어지고 어두운 상태였지만, 김 경위는 물위에 떠 있는 것이 얼굴까지 물에 잠긴 여성의 머리임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금호강에 입수했다.

발이 닿지 않는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여성은 A경위의 구조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김 경위가 구조에 임하는 동안 인근에 있던 다른 행인이 구조 신고를 했고, 이 여성은 관할 지구대 경찰과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김 경위는 "물에 빠진 것이 사람인 것은 인식한 순간 너무 놀라 스스로도 정신이 없었지만 반사적으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익수자를 너무 늦지 않게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김 경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대구경찰은 요구조자 발생 시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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