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의 급식종사자 산업안전보건연수, 81% 이상 긍정 평가

지난 여름 방학 3개 권역에서 연수 시행
내년도 연수 참가 희망 95.24%로 큰 인기 끌기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7월 구미에서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7월 구미에서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산업안전보건연수'의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경북지역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산업안전보건연수'의 만족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

급식종사자 산업안전보건연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위험성 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 여름방학 중 구미, 문경, 경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됐다.

위험성 평가는 무엇보다 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스스로 찾아 없애는 적극적인 안전 보건 예방 정책으로 주기적인 시행이 가장 중요해 이번 연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다.

연수 이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는 ▷연수의 전반적인 의견 ▷업무능력 향상성 ▷연수 과정의 난이도 ▷연수의 좋았던 점 등 7개의 문항에 총 797명의 급식종사자가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연수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81.69%(651명), 업무능력 향상에 실제적 도움 81.18%(647명) 등 대부분 참가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내년도 산업안전보건연수에 참석 여부에 전체 응답자 중 95.24%(759명)가 참석을 희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위험성 평가제도가 학교 현장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위험성 평가의 표본조사를 시행해 기관이나 학교의 공통된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안내 할 방침이다.

박동필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경북교육청은 도내 급식종사자들을 위해 보호구 지급과 폐암 전수조사 등을 통한 작업환경 개선과 급식종사자 안전에 힘을 쏟고 있다"며 "급식종사자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교육직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 그물망'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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