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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나가고픈 마음 굴뚝, 정 떨어지고 진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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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엔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있으면 개의치 않고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나가고픈 마음이 굴뚝 같다. 정나미도 떨어졌고 아주 진저리난다"고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입당에도 "제 뜻을 펼칠 공간이라면 어디든 개의치 않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 출연해 "당내에서는 제 공간도 없는 것 같다. 이재명 사당(화) 되는 건 막아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지만 별 효과도 없고, 오히려 이재명 대표 체제가 강화되고 제가 숨 쉴, 활동할 공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는 탈당 가능싱이 잔류보다 큰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비명계로 당내에 쓴소리를 해왔던 이 의원이 사실상 탈당에 무게를 둔 것이다.

오는 21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상대로 여는 대전 강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한번 제 나름의 입장을 발제하고 토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문제가 많다"고 말하면서도 "정치적 역할, 정치적 꿈을 펼치는 데 그런 공간이 있다면 저는 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국민의힘이 마음에 들어서라기보다 가서 제가 어떤 역할이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체적인 토양이나 분위기가 그걸 받아줄 수 있다면 저는 개의치 않고 어디든 선택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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