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일 오후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를 찾아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앞두고 현장 일선에서 성폭력 피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센터 종사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2005년에 개소한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는 경북대병원에서 운영하는 아동형 해바라기센터로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등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성년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바라기센터 연계 영상증인신문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올해 25개 센터에 인력을 배치했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13개 센터에 추가 인력 배치를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김현숙 장관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현장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등 폭력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기관을 확충하고,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