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경북권 첫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만들어져

24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개소…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돕는 문 열려

24일 경북권 첫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포항에서 개소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권 첫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24일 포항에서 개소했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이날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서영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로, 경북권역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적으로는 13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 (8시간), 도로주행(10시간) 교육을 무료로 해주며, 장애 유형에 따른 면허취득 상담에다 장애 유형별 차량 개조 안내 및 장애인 협회를 통한 취업 지원도 연계한다.

이 센터 개소로 포항 약 2만7천여 명을 포함한 경북권 약 18만여 명의 장애인 이동권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