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에서 열린 '2023 호치민-경상북도 문화 관광 페스티벌 교류전'에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의료상품을 소개하는 등 'K-의료 헬스투어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안동병원은 베트남 하노이 시와 호찌민 시를 방문해 현지 베트남인과 거주하는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안동병원이 추진하는 '헬스투어'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지연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을 비롯해 이재훈 하노이지사장 등 관련 기관 인사들이 "베트남 국민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경북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성된 상품이며, 합리적인 금액 책정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안동병원은 베트남 호찌민 한인회와 '국외 지정 협력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계약 5건, 협약 4건의 성과도 거두었다.
호찌민 한인회와는 원격화상 및 유선 진료상담 시스템 제공, 진료 의뢰 시 최우선 진료 편의제공, 호찌민 한인회를 통한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혜택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병원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https://www.imaeil.com/photos/2023/11/29/2023112910262484911_l.jpg)
또,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찌민 차세대 대표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차세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홍보 계약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와 '외국인 교류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호찌민 한인회 손인선 회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등 엄격한 기준의 국가정책사업을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해외 지정 협력병원으로 맺고, 베트남 교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VTC 베스트인코리아 베트남 류석훈 대표이사는 "안동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동병원 의료관광 상품을 통해 거리를 초월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은 저 출산,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되고 있다"며 "안동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안동 방문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Travel Package Marketing'(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
![안동병원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https://www.imaeil.com/photos/2023/11/29/2023112910262512005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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