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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민주 "떳떳하면 선물 창고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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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선택적 침묵은 사실 인정하는 태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놓고 "대통령실은 떳떳하다면 반환 선물 창고를 즉각 공개하라"고 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권 인사가 대통령실 창고에 반환할 선물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또한 시기를 놓쳐 미쳐 반환하지 못했을 뿐 받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받은 명품백을 1년이 넘도록 보관하고 있으면서 반환할 예정이라니 국민에게 말장난하는 겁니까"라며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억지 변명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왜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냐"며 "대통령실의 선택적 침묵은 의혹을 해소하기는 커녕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실제로 명품백을 받았다면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 뇌물죄도 성립할 수 있다"며 "미적거리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김건희 특검법의 필요성만 입증할 뿐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 목사는 해당 영상을 손목 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고, 보도한 언론사 또한 최 목사가 영상을 찍은 것이 계획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함정 취재, 몰래 카메라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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