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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크루즈 관광 기반시설 타당성 검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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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반구축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5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5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경남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반구축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가 남해안 관광 경쟁력 확보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관광 기반시설 타당성 검토를 추진한다.

도는 5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경남도 및 시·군 관련 부서, 경남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반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과업 착수계획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내년 8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크루즈 관광 동향 및 전망 분석 ▷경남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수요추정 ▷경남 도내 크루즈선 접안능력과 기반시설 구축 대상지 검토 ▷크루즈 기반시설 조성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크루즈 항만 발전과배후지 관광여건 조성방안 ▷경남도 크루즈 관광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으로 경상남도 크루즈 항만기반시설 구축 추진 근거를 마련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5~2030)에 경남 크루즈 부두, 국제크루즈터미널 신설 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연안 크루즈 상품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반시설 구축 대상지와 연계한 전략부지 개발계획 수립 등 크루즈 관광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향후 크루즈 기반시설이 구축될 경우 이순신 장군 승전지 해안 순례길과 연계한 크루즈 프로그램 운영, 남해안 자연경관을 활용한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남해안의 관광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부산, 제주, 인천 등은 국제 크루즈의 입출항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갖춰진 반면, 경남도는 관련 기반시설이 없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경남도 내 크루즈 기항지를 개발해 크루즈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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