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KIOST)이 과거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 강 후보자는 2004년 11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제주지방법원에서 1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더해 1999년 10월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같은 법원에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