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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음주운전·폭력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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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과 2004년, 제주지방법원에서 각각 벌금 처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KIOST)이 과거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범죄경력 조회 결과 강 후보자는 2004년 11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제주지방법원에서 1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더해 1999년 10월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같은 법원에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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