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4 신춘문예 당선작] 무겁고 가벼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장인회

일러스트 : 손노리 작가
일러스트 : 손노리 작가

수레의 눈은 온통 폐지에만 끌려서

누가 먼저 다녀갈까

조바심 난 발걸음

새벽녘 소음도 잠든 골목을 가로 지른다

몇 십 년 구른 바퀴 한쪽으로 기울어도

신전을 오르듯 포기 없는 생의 터널

실직은 깊은 그늘로

젖어서 더 무겁다

일용할 양식 앞에 가난은 또 등이 굽어

끌어도 떠밀어도 꿈쩍 않는 앞날을

오늘도 뒤적여본다

환한 양지 그 가벼움을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 리더들은 2일 '2026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경제 대도약을 다짐하며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행...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 군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경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를 관전하...
서울 시청역 인근 대규모 집회에서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대구에서는 추억의 놀이 '경찰과 도둑'을 ...
미국은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압송하는 작전을 실행했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