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 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를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A(42)씨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다툼의 여지, 수사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에 있는 A씨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각종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A씨에 대해 모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마약 투약 혐의도 추가했다.
한편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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