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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 단체관람 했다고 학교 앞 시위…조희연 "교권침해,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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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24일 대구 동성로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영화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5일 보수단체가 영화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한 학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교권침해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단체가 고발한) 이번 사태를 교권 침해라고 새롭게 판단하며,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이 교원이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교권의 범주 안에 든다고 본다"고 작성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로 전날인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근 서울 초·중·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영화를 선택해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단체 관람을 실시한 학교장을 고발했고, 학교를 찾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조 교육감은 "사법부와 학계, 그리고 정치권에서 오래전에 확립된 역사적 사건조차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공교육의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편향적인 역사 인식을 자녀들에게 주입한다는 우려는 갖지 않아도 된다"며 "교육청은 이번에 쟁점이 된 학교를 중심으로 토의, 토론 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이번 사건 및 이와 유사한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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