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연극 '나의 장례식'이 다음 달 5~21일,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은 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 기획으로, '극단 돼지'와 'artcrew 훌륭한 극단'이 뭉쳤다.
극은 30살 청년 '김원석' 군의 장례식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김 군이 죽고 나서야 알게 되는 주변의 진실들이 드러난다. 다소 무거운 소재일 수도 있지만, 재치 있는 대사들과 코믹한 내용은 나를 돌아보는 묘한 감정도 들게 한다.
▷서른살 생일날 죽음을 선택한 남자 김원석. 그의 남겨진 유일한 가족 이모 현경숙은 평범하지 않은 조문객을 맞이한다. 노숙자 박씨, 유튜버 석태, 옛 연인 수정, 친구 태주. 그런데, 그의 장례식에는 진심은 찾아볼 수 없다. '잘' 살고 싶었던 청년의 진짜 이야기가 죽음 후에 시작된다.
노숙자 박 씨 역에는 배우 겸 유튜버인 조지환이 5~7일까지 출연한다. 이 외에도 대학로 연기파 배우 김연수, 백재민, 강이성, 이철민, 강한나, 박아정(연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아정 연출은 "죽지마라. 삶은 원래 불합리하고 비겁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결코 삶을 포기하지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관람은 4만원.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010-3504-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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