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율하첨단산단 첫 분양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대구시 율하첨단산단 첫 분양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8일부터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에 나선다.

27이 시에 따르면,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도심 내 개발제한구역을 개발해 조성하는 16만7천㎡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4필지로 약 5천㎡ 규모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첨단산업용지 2필지(2천267㎡), 복합용지 2필지(2천671㎡)로 구분된다. 첨단산업용지에는 첨단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26 ~ C30), 지식산업(M70 ~ M73, N75, P85), 문화산업(J58, J59), 정보통신산업(J61 ~ J63)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복합용지의 경우 지식산업(M70~M73, N75, P85), 문화산업(J58, J59), 정보통신산업(J61~J63)이 유치 업종이다.

제조시설용지 2필지 공급 면적은 각각 1천29㎡, 1천238㎡로 분양 기준 가격은 조성원가(423만3천원/3.3㎡)이며 필지별 분양가격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 2필지 공급면적은 각각 1천254㎡, 1천417㎡로 산업시설 부분은(면적비율 50% 이상) 조성원가 금액으로 한다. 또 산업시설용도 외 부분(지원시설용도)의 경우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한다.

입주신청은 내년 1월12일부터 1월16일까지이며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경영, 기술, 회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하고 1월29일 최종 입주업체를 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dud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율하첨단산업단지는 산업 전환에 맞춰 첨단산업과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산에 기여해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해당 산단은 율하지구·안심뉴타운·대구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인접해 있고 범안로 연결로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전문인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성알파시티, 금호워터폴리스, 대구혁신도시 등 연관 산업단지와 연계도 유리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심산업단지로서 주변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