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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가해자, 탈당한 동명 인물 있으나 단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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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60대 김모씨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 중이던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60대 김모씨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 중이던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김모 씨가 과거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3일 일부 언론에선 이 대표를 공격한 김 씨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탈당 후 최근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김 씨의 정당 가입 이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는 양극단의 혐오정치가 불러온 사건으로,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다"며 "지금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의 4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치 사실인 양 정치적으로 왜곡해 국민의힘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것은 지양할 일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체의 폭력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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