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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홍준표 시장 고교 동창…대구미술관장 선임 과정 공개해야”

노중기 신임 관장, 전시회에 홍 시장 초상화 걸기도
"용납할 수 없는 인사, 채용 과정 행정감사 실시해야"

지난해 5~8월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지역작가 조명전-노중기전'에 전시된 홍준표 대구시장의 초상화. 개막 당시에는 그의 추상 작품이 걸려있었으나 전시 중간에 교체됐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5~8월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지역작가 조명전-노중기전'에 전시된 홍준표 대구시장의 초상화. 개막 당시에는 그의 추상 작품이 걸려있었으나 전시 중간에 교체됐다. 매일신문 DB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대구미술관장의 자질과 능력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고, 대구시의회가 이번 채용에 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달 28일 노중기(70) 화가를 대구미술관장으로 최종 확정 공고했다. 노 신임 관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고교 동기로 대구예술대학과 영진전문대학 강사,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대구미술관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2배수 이상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구시장이 최종 선정한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7명으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각 2명,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사회가 3명을 추천한다.

노 관장은 지난해 5~8월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지역작가조명' 개인전에서 기존 전시 작품 대신 홍 시장의 초상화를 걸어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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