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에서는 사실 이 전 대표를 서울 노원에 계속 공천해주려고 하는 입장이었다. 당이 공천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튀어 나가버리더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3일 YTN '뉴스큐'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너무 안타깝다. 이 전 대표가 아마 섭섭함이 굉장히 많을 텐데, 그걸 (계기로) 신당이라는 걸 창당하겠다고 하는데 시점과 명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 가능성이 낮은) 노원에 줄 것 같으니까 나갔나'라고 다들 그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파급력에 대해선 "한동훈 비대위의 출발로 이준석 신당의 효과는 상당히 소멸됐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