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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올해 학부 등록금 동결…지역 사립대도 동결 분위기

경북대 16년간 학부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지역 사립대 등록금은 아직…사실상 동결 가닥

3일 경북대학교 북문을 지나 학생들이 교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매일신문DB
3일 경북대학교 북문을 지나 학생들이 교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대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북대는 지난 5일 2024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계열별 학기 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78만1천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천원 ▷공학계열 233만1천원 ▷의학·치의학계열 450만원 등이다.

경북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16년 간 학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왔다.

한편 지역 사립대들 역시 이달 중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다수 사립대들은 물가상승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원하지만 학생 반발 등을 고려해 사실상 동결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사립대 한 관계자는 "등록금을 인상하려면 학생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크기에 대부분 사립대가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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