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동대구역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일제 도로정비를 실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정비 대상구역은 동대구역, 서대구역, 대구역, 서대구고속터미널, 서부·북부시외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706개 노선, 891㎞다.
우선 각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내달 2일까지 해당 구간 도로시설물을 점검 및 정비한다. 대구시는 도로과장을 비롯한 4팀 13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같은달 8일까지 재점검 및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설맞이 도로정비 주요 사항으로 파손 및 침하된 아스팔트 포장 정비 및 노후차선 재도색, 요철이 심한 인도보수, 훼손된 가드레일 교체시공, 고장난 가로등 정비 등이다.
특히 지난해 설맞이 도로정비 이후 불법주차 및 귀성객들의 차량 대이동으로 볼라드 및 탄력봉이 파손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올해는 관련 점검을 강화해 귀성객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 강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29대와 살포기 34대 등 제설장비 및 자재를 점검·정비한다. 또 도로시설물 관리 기관별 상황 대책반을 운영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강설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 이용 중에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대구광역시 '두드리소(120)'나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053-803-4807)로 연락하면 적극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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