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의회 정책예산 삭감·각종 불법의혹 규탄

17일, 자율방범대 등 3개 안동시민단체 기자회견 열어
집행부·시의회 소통강화·협치 양 기관 새롭게 거듭나길
시의회 업추비·공연티켓·이권개입 등 각종 의혹 철저수사

안동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의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예산 삭감에 대해 규탄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의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예산 삭감에 대해 규탄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지역 시민단체들이 안동시의회의 시민들을 위한 정책 예산 삭감과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든든한 의회'로 거듭나길 촉구했다.

특히, 시의회를 둘러싸고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고 있는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 일부 의원들의 각종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안동시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임광호),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회장 김승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회장 천경철) 등 3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복지를 외면한 의회 운영을 규탄했다.

이들은 "안동시의 반값수돗물, 공공산후조리원, 송현동사단부지 시민체육공원, 홀몸노인 지원사업 등 시민위한 각종 정책예산들이 시의회의 문턱을 못넘고 좌절됐다"며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소통 강화와 협치를 통해 하루빨리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안동시의회 '업무추진비', '공연 티켓', '이권 개입', '인사청탁' 을 둘러싼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며 실망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꼈다고 덧 붙였다.

이들은 "안동시의회는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의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불필요한 정쟁 유발과 대립 결과는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임광호 자율방범연합회 대장은 "수사당국은 언론에 보도된 안동시의회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과 각종 부정부패 의혹들을 철저히 수사해 시민의 편에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의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예산 삭감에 대해 규탄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의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예산 삭감에 대해 규탄했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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