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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아시안컵 겨냥해 ‘축구 마케팅’ 전개 활발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시작된 가운데 치킨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혜택 등 이벤트를 선보이며 축구팬 고객 공략에 나섰다.

지난 13일 시작해 오는 2월 11일까지 치뤄지는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은 60여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에서부터 김민재와 이강인 등 해외파 국가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치킨 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오는 20일과 25일이 예정된 대한민국 경기를 겨냥한 각종 할인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우선 교촌치킨은 '모바일 금액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대표팀 경기인 요르단전(20일)과 말레이시아전(25일) 당일 교촌치킨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교촌치킨은 경기별 10명씩 추첨해 3만원의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한다.

멕시카나는 오는 21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인 '후라이드‧콜라 세트' 등 메뉴 4종 교환권을 4천원 할인 판매한다. 또 멕시카나 자사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 전원에게 4천원 상당의 '케이준V컷감자' 메뉴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21일까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네네치킨은 배민에서 최대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네네치킨은 배민 이벤트와 별도로 오는 25일까지 '인스타그램 아시안컵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네치킨 제품과 축구 경기화면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된 고객에게는 '치즈스노윙치킨 기프트콘'이 제공된다.

네네치킨
네네치킨

업계 관계자는 "요즘 고물가로 인해 외식 업계가 불황인 상황인데, 축구 대회로 인해 뜻밖의 스포츠 성수기가 열려 다행"이라며 "가격 할인을 통해 소비자 부담은 덜고, 더 많이 판매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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