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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2.0→2.6% 상향…반도체 낙관 전망시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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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끝)
[그래픽]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끝)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석 달 만에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2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잠재성장률(약 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2.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1분기 GDP 성장률이 1.7%(전 분기 대비)로 한은 기존 전망치(0.9%)를 크게 상회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정보기술(IT) 수출 확대가 성장률을 0.7%p 높이고 정부 추경과 증시 호황도 성장률을 각각 0.2%p, 0.1%p씩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중동 전쟁은 올해 성장률을 0.4%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더 확대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각각 0.5%p, 0.3%p씩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로 빅테크 기업이 투자 속도를 조절하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비관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성장률이 올해 0.3%p, 내년 0.2%p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2%에서 2.7%로 0.5%p 상향 조정했다. 2023년(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고 본 것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올해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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