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특집] 명품 한우 울릉칡소 선물세트 올해도 완판 기대

"고마운 분들께 명품 선물로 안성맞춤…맛의 방주에도 등록된 우리 먹거리"

울릉 청정 자생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를 먹고 자란 '울릉칡소'. 울릉군 제공.
울릉 청정 자생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를 먹고 자란 '울릉칡소'. 울릉군 제공.

"이번 설명절엔 명품 한우 '울릉칡소' 어때요?"

경북 울릉의 청정 자생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 맑은 공기 속에 자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울릉칡소'가 올해도 설명절 명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명품세트 4.2㎏에 80만원, 일반세트는 2.8㎏에 30만~50만원 등 가격으로 구성돼 있으며,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0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울릉칡소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명품' 한우의 명성에 걸맞게 매년 완판 되며 인기와 몸값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설명절 출하된 울릉칡소는 농가 5곳 9마리로, 앞서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롯데쇼핑과 약정을 맺고 출하를 시작했다.

한국 전통한우인 울릉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줄무늬를 가져 생김새가 마치 호랑이를 닮아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린다.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에는 슬로푸드 국제본부로부터 뛰어난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록되는 영예도 안았다.

울릉군은 울릉칡소 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해 최근 축산농가 및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울릉칡소 명품화 유통망구축 및 등급판정 프로세스 고도화'(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기도 하는 등 브랜드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울릉군에는 울릉약소 410마리 중 45%에 해당하는 185마리의 '울릉칡소'를 사육 중에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칡소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진축산 기술도 적극 도입해 울릉칡소가 진정한 지역특화품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릉칡소는 고마운 분들에게 명품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맛의 방주에도 등록된 우리 먹거리 울릉칡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울릉 청정 자생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를 먹고 자란 '울릉칡소'. 울릉군 제공.
울릉 청정 자생 산야초와 천연 암반수를 먹고 자란 '울릉칡소'. 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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