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에게 교훈을"…명작 동화 '빨간 모자', 어린이 인형극으로 만난다

1월 31일~2월 25일 대백프라자 대백레오문화홀에서
"아동 청소년 범죄예방 위해"

인형극 빨간모자. 대백프라자 제공.
인형극 빨간모자. 대백프라자 제공.
인형극 빨간모자. 대백프라자 제공.
인형극 빨간모자. 대백프라자 제공.

어린이들을 위한 명작동화 인형극 '빨간 모자'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층)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인형극을 개최하는 '극단교문'은 지난 30여년 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어린이 전용극장을 운영하며 어린이 인형극을 기획해오고 있다. 명작동화, 전래동화, 이솝우화 등을 인형극으로 각색해 매달 특별한 공연을 진행하며, 원작을 바탕으로 교육과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인형극의 원작인 동화 빨간 모자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썼다. 늑대가 점잖은 모습으로 빨간 모자를 쓴 소녀에게 다가가 할머니가 사는 곳을 알아낸다. 그리고 할머니와 빨간 모자 소녀를 모두 잡아먹지만 사냥꾼의 도움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교훈적 줄거리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됐고,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특히 빨간 모자 인형극은 아동 청소년 범죄예방 차원의 교육 목적을 가지고 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고 해서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는 것과 내가 작고 힘이 약하다고 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선 안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지혜와 상상, 감동, 희망, 모험 등 교훈과 가치를 배우고, 위험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요령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관람은 일반 1만원(다양한 할인 가능). 전체 관람 가능. 053-420-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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