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이 꿈꾸는 산단리길 조성'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환경 바꿀 사업 수행기관 모집

다음달 16일까지 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찾는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날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패키지 공모를 시작한다.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 달 16일까지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산업(출연)은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산단이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으로 변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으로 구성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2개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하고 청년 문화센터 30곳,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28곳, 노후공장 리뉴얼사업 15곳 등에 정부 예산 898억5천만원을 편성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공모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과 연계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개별적으로 사업을 선정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2개 이상의 패키지 사업을 제안한 수행기관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친화형 공간조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단환경조성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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